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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관광객 3000만 시대 공약 대결…오세훈 '3377' vs 정원오 '착착관광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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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a 작성일 26-06-02 15:36 조회 14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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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뉴스1)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=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6·3 지방선거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의 관광 공약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. 양적 팽창을 넘어 체류 기간 연장과 소비 다변화 등 관광 시장의 '질적 성장'을 끌어낼 비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.

2일 서울관광재단 등에 따르면, 지난해(2025년)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485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. 2023년 886만 명, 2024년 1283만 명에 이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, 전체 방한 외국인의 77.3%가 서울을 찾을 만큼 집중도아트미출장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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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 압도적이다.

문제는 이러한 양적 성장이 온전한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다. 외국인 1인당 지출액은 2018년 약 150만 원에서 2024년 약 269만 원으로 78.6% 늘었지만, 체류 기간은 2019년 대비 평균 0.085일 증가하는 데 그쳤다. 소비 항목 역시 의료관광, 뷰티, 제과 음료 등으로 정형화되는 뚜렷한 한계를 보인다.
'방한 3000만·K-콘텐츠'…큰 그림은 '한목소리'
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두 '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'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. 현재 서울 방문 외국인이 1485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두 배로 끌어 올리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이다.

K-콘텐츠를 핵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성도 일치한다. 오세훈 후보는 'K-엔터타운' 등 대형 복합 인프라 조성을, 정원오 후보는 창동·상암·잠실 등 '3대 아레나' 조성과 서울의 주요 위크(패션·아트·건축)를 통합한 '크리에이티브X서울'을 각각 제시했다. 전 세계 K-콘텐츠 팬덤을 겨냥해 대형 공연 및 문화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맥락은 같다.

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체류 시간 연장과 재방문율 제고 역시 공통 과제로 꼽았다. 오 후보는 '3377' 목표를 통해 1인당 체류 7일·재방문율 70% 달성을 명시했고, 정 후보는 다회차 방문객을 위한 '서울 마일리지'와 장기 체류자를 위한 '서울 스테이' 고도화를 공약으로 꺼내 들었다. 지금까지의 서울 관광이 단기·일회성 방문에 그쳐왔다는 문제의식을 두 후보 모두 깊이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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